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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고 200㎜' 폭우 피해…과거 수해지역 또 '악몽'

입력 2018-09-04 20:45 수정 2018-09-0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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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에도 충청과 강원, 경북을 중심으로 최고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 제비와는 상관 없는 폭우였는데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과거 수해가 났던 곳에서는 똑같은 악몽이 반복됐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사면에서 흘러내린 5t 가량의 흙과 돌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공원 근처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때 똑같이 토사가 유출돼 응급복구가 이뤄진 곳입니다.

세종시 한 마을의 다리도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다리 상판 하나가 이렇게 통째로, 깨끗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 다리 역시 지난해 7월 수해를 입은 지 겨우 1년 여 만에 집중호우로 또다시 끊어져 버렸습니다.

어제(3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충청과 강원, 경북 등 중부지역에 집중된 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세종에서는 도심이 물바다로 변하면서 주택 침수 등 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부근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19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단양에서는 하천이 불어나 캠핑객 9명이 한때 고립됐고, 괴산에서는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양계장을 덮쳐 닭 1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낙석 200t이 도로에 쏟아졌고 경북 문경에서는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사찰 근처 지반이 무너져 내려 마을 주민 6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주 후반 다시 비가 예고돼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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