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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착륙 대한항공기 조종실에 미세연기…부상자 없어

입력 2017-06-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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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착륙 대한항공기 조종실에 미세연기…부상자 없어


9일 오전 부산을 떠나 일본 후쿠오카(福岡)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 조종실에서 미세한 연기와 냄새가 발생했지만 항공기는 정상 착륙했고 승객들은 모두 무사하게 내렸다.

NHK와 교도통신,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승객 151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후쿠오카에 도착한 보잉737 기종의 783편이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9명이 탑승했다.

항공기가 착륙한 뒤 조종사가 조종실에서 연기 같은 것이 생겼다고 신고해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화재나 이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의 조종사가 공항 관제관에 "조종석 내에서 연기 같은 것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공항 활주로 한곳이 한때 폐쇄돼 항공기 19편이 최대 40분가량 지연 운항했다. 그러나 결항편은 없었다.

대한항공측은 "후쿠오카 공항 착륙 5분 전 조종실 내에 미세한 연기와 냄새가 발생했지만 화재는 아니다"라며 "정상 착륙한 뒤 승객은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내렸다"고 밝혔다.

NHK는 후쿠오카공항에 있는 NHK 카메라 영상에는 기체 인근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지만, 연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승객이 긴급 탈출 시 사용하는 탈출용 슬라이드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NHK는 (신고 당시) 승객들이 항공기에 타고 있었다며 오전 10시 37분께 승객들이 기체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항공기는 조종석에 조종사가 탑승한 채로 주기장(駐機場)으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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