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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널…' 죽은 새끼 17일째 품고 헤엄치는 범고래

입력 2018-08-10 21:31 수정 2018-08-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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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멸종 위기에 놓인 범고래가 죽은 새끼를 품은 채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늘(10일)로 17일째입니다. 새끼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는 방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보름이 넘는 기간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헤엄치는 범고래 위로, 또 다른 범고래가 겹쳐 보입니다.

어미 범고래가 죽은 새끼를 물 위로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24일 이미 숨을 거둔 아기 범고래는 입만 벌리고 있습니다.

외신은 어미 범고래가 17일째 이렇게 죽은 새끼를 품고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멸종 위기에 있는 남부 거주 범고래종에 새 생명이 태어난 건 3년만입니다.

학계와 전문가들의 기쁨도 잠시, 아기 범고래는 태어난지 30분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남부지역 범고래는 이제 세상에 75마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 고래연구센터(C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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