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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돌고래 500마리 '장관'…이곳 찾은 까닭은

입력 2018-06-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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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연안에서 돌고래 500여 마리가 무리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유한울 기자가 그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너른 바다에 하얀 물결이 일더니 무엇인가 물 밖으로 솟구칩니다.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물 속에서 유려하게 유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돌고래 무리입니다.

어제(25일) 오전 10시쯤 돌고래들이 발견된 곳은 경북 포항 양포항 동쪽 27km 해상입니다.

이 일대를 순찰하던 포항해경 소속 경비정에 돌고래 500여 마리가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올해 부산과 울산에서도 돌고래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돌고래떼가 나타난 포항 연안이 우리나라에서 돌고래를 가장 자주 목격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힙니다.

돌고래가 많이 분포하는 대륙사면이 육지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

대륙사면 : 비교적 경사가 급한 해저 지형으로 대륙붕과 심해저를 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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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사 : 돌고래는 주로 대륙사면이라고 하는 곳을 좋아합니다. 돌고래가 좋아하는 두족류나 어류가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이 돌고래들은 주로 봄에서 가을 사이 먹이를 따라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제공 : 포항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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