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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See] '적과의 동침' 여야 예능 대결 한판, MVP는?

입력 2013-09-30 16:18 수정 2013-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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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이 여의도를 벗어나 예능 대결 한 판을 펼쳤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적과의 동침'에서 만난 여야 국회의원들은 지금까지 감춰왔던 예능감을 뽐내며 '매력 발산'의 시간을 가졌다.

니 편 내 편이 없었다. 승리를 위해 함께 껴 안고,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입술을 가까이 했다. 예능 대결에선 네 편 내편도 없었고, 선후배도 없었다. '자폭'도, '자뻑'도, '디스'도 마다 않았다.

국회에서보다 진솔하고, 또 치열했던 여야 의원들의 '예능 대결', MVP를 뽑아봤다.

◎1R 디스戰

★새누리당 MVP : 박민식 ★민주당 MVP : 우윤근

디스전에는 니 편 내 편도 없었고, 선후배도 없었다.

'국회의원같이 생기지 않은 국회의원'을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자신있게 같은 당 선배 정치인인 김성태 의원을 꼽았다.

이유가 더 충격적이었다. 박민식 의원은 김성태 의원과 함께 중국 출장을 다녀 온 사례를 들며 "당시 중국 사람들이 '(김성태 의원이)국회의원이 맞느냐'며 살짝 귀띔을 했다"면서 "나중에 들어보니 '흑사회(폭력 조직)' 조직원이 아닌지 의심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도 김성태 의원을 지목했다. 이유가 걸작. 우 의원은 "부동산 중개업자같이 생겼다"고 말하며 강하게 한 방을 날렸다.

김성태 의원을 향해 독설을 아끼지 않은 박민식, 우윤근 의원을 디스전 MVP로 선정했다.

◎2R 키스戰

★새누리당 MVP : 김용태 ★민주당 MVP : 민병두

사소한 일에 영혼까지 건 사나이들이었다.

막대과자 게임을 시작하자 여야 의원들은 뜨거운 승부욕과 시원한 입맞춤을 선보였다.

다선 의원들인 남경필 의원과 우윤근 의원이 입술을 맞추며 3cm를 남기자, 박민식 의원과 김영환 의원도 입술을 맞추고 2cm를 남기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자 다음 차례인 민병두 의원은 "다선들이 왜 저렇게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던지고 김용태 의원과 얼굴을 맞댔다.

하지만 이 둘은 목숨을 넘어 영혼까지 건 승부를 폈다. '고개꺾기' 기술을 선보였고, 막대과자는 가루만 남겼다. 영혼까지 내건 김용태-민병두 의원을 '애정대결'의 MVP로 선정했다.

◎3R 애교戰

★새누리당 MVP : 김무성 ★민주당 MVP : 박지원

2회에서는 거물 정치인들이 겁 없이(?) 예능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바로 여야의 대표 얼굴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여야 중진 의원인 김무성-박지원 의원도 예능 무대에서는 신인. 때문에 예능 선배들(?)의 짓궂은 요구도 두 말 없이 따랐다.

녹화 초반부터 낸시랭의 요구가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 인형을 '감히' 김무성-박지원 의원의 어깨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앙!"을 외쳐달라고 요구했다. 김구라는 "하셔야 한다"고 거들었다.

일흔을 넘긴 박지원 의원은 "귀엽고 섹시한 박지원 앙!"외쳤다. 민망해 하던 김무성 의원도 결국 재촉을 이기지 못하고 "큐티 섹시 뷰티 김무성 앙!"을 외쳤다. 무너진 형님들의 모습에 뒤에서 지켜보던 후배 의원들마저 포복절도했다.

대학교 신입생 MT에서나 볼 법한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도 능숙했다.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5개의 풍선을 터뜨렸다. 박지원 의원은 고추냉이가 든 송편도 무표정으로 꼭 꼭 씹어 삼켰다.


[BRAND NEW] 맏이

[JtvSee] '적과의 동침' 여야 예능 대결 한판, MVP는?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등 1980년부터 약 20여 편의 소시민의 서정적인 아름다운 이야기를 집필해온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 '맏이'의 초반 돌풍이 매섭다.

'맏이'에는 오남매를 중심으로 1960년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공개된다.한 소녀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대를 견디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박하고 정감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작가의 집필 의도처럼 어머니, 고향, 이라는 말을 떠올리기만 해도 목이 메어오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정희, 재희, 오윤아, 박재정, 장미희, 이종원, 진희경, 김병세 등 연기파 배우들과 전원주-임현식 등 배테랑 연기자들이 가세했다. 여기에 명품 아역 배우들이 총출동, 극의 맛을 더해준다.

[COMMING SOON] 네 이웃의 아내

[JtvSee] '적과의 동침' 여야 예능 대결 한판, MVP는?

다가오는 10월, 브라운관에서는 드라마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내달 14일 첫 방송되는 JTBC '네 이웃의 아내'가 지상파 드라마들을 상대로 당찬 도전장을 내민다.

'네 이웃의 아내'는 JTBC 월화 미니시리즈 '그녀의 신화' 후속작으로 지상파 드라마들보다 소재와 내용면에서 신선함을 어필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염정아와 정준호 두 배우의 환상적인 조화와 브라운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김유석, 정한용, 윤지민, 김부선, 이세창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 집합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보여주는 '네 이웃의 아내'는 감하고 파격적인 소재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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