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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서비스 비슷"…'저가 항공'에 몰리는 휴가객들

입력 2017-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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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는 새롭게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저비용 항공사 부스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반면, 대형 항공사 카운터 앞은 한산합니다.

[강진호/경기 부천시 괴안동 :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버는 것에 비해서 지출이 많다 보니까 싼 가격에 놀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까 저가항공을 찾는 것 같아요.]

황금연휴가 이어졌던 지난 5월에도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선 승객은 1년 전보다 50.8%가 늘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대형 항공사의 이용객은 5.4%가 줄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안전성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한몫했습니다.

[정진/충남 홍성군 홍북면 :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이용하다 보니까 만족도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가 항공사를) 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규 진출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대형 항공사도 할인 경쟁에 나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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