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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관련 109명…세종청사서도 연달아 확진

입력 2020-03-13 15:27 수정 2020-03-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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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도국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확진자가 7900명을 넘어섰는데 사망자도 더 늘었죠. 일단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7979명입니다.

어제(12일) 하루 110명이 늘어났습니다.

완치자는 177명으로 크게 늘어 510명이 됐습니다.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지난 1월 20일 첫 확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증 이상인 환자도 100명에 육박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오늘 3명이 늘어 총 70명인데요.

오늘 새벽 수도권에서는 3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 조사는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구로 콜센터 관련해선 코리아빌딩 근무자와 주민, 접촉자 등 1000여 명에 대한 조사가 거의 이뤄졌습니다.

기존 검사 결과들이 대부분 이번 주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18명, 17명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번 국면이 확산인지 차단인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정부 세종청사도 비상입니다. 공무원 확진자 더 늘었다고요.

[기자]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 중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해수부가 2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청사는 비상입니다.

해수부 전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 중입니다.

부처 간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일부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건물 간 연결통로 역시 모두 차단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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