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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선, 크루즈 돌풍 이어갈까…트럼프 '추락 기로'

입력 2016-04-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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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다음 경선이 치러지는 뉴욕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화당의 크루즈가 뉴욕에서도 돌풍을 이어간다면 트럼프가 추락하면서 미국 대선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9일 뉴욕주 공화당 경선엔 대의원 95명이 걸려있습니다.

트럼프의 고향이자, 기업 기반이 있다보니 승리를 호언장담해 온 곳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1월23일) : 제가 뉴욕 5번가에서 누군가를 총으로 쏴도 유권자들은 나를 지지할 겁니다. 대단하죠.]

하지만, 트럼프가 이곳에서도 크루즈에게 밀린다면 한순간에 판세가 뒤바뀝니다.

남은 경선 중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등 전략적 승부처가 사실상 승자독식제를 채택해, 크루즈에게 뒤집힐 수 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올 7월 전당대회 전에 후보지명을 거머쥐려는 트럼프의 계획이 실패할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당 지도부가 후보를 지명하는 중재 전당대회가 유력하다는 겁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대안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에선 샌더스가 클린턴의 두배가 넘는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뉴욕 등 대형 경선지에서 흐름을 뒤집긴 역부족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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