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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군사훈련 돌입…이산가족 상봉 조마조마

입력 2014-02-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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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한반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가지 일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데요, 하나가 이산가족 상봉이고 또 하나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입니다. 일단 북한은 둘을 직접 연계하고 있진 않지만 훈련 중단은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키 리졸브는) 대부분 컴퓨터로 이뤄지고 또 지휘소 간에 이뤄지는 연습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현재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키 리졸브에 참가하는 미군은 5200여 명으로 지난해 3500여 명에 비해 늘었습니다.

반면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에는 7500여 명이 참가해 예년에 비해 2500명가량 줄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에 따른 조치입니다.

한국군은 키 리졸브에 1만여 명, 독수리 훈련엔 20만 명가량 참여해 예년 수준으로 훈련을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국지도발과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이 도입됩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민감해하는 B-52 폭격기도 이번 훈련 기간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B-52는 세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 한반도 상공에 자주 나타난다"며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를 고려해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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