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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99일 앞인데…안 나오는 메이저, 안 뜨는 마이너

입력 2012-06-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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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3일)로 D-200일을 넘기면서 199일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뒤쳐진 후보들은 적극적인 반면 앞서는 후보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이른바 빅3의 행보는 더디기만합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빨라야 이달 중순 캠프를 꾸릴 예정입니다.

2007년 당내 경선 당시 6월 1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비교해 상당히 느린 속도입니다.

박 전 위원장측에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만큼 먼저 나서 견제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산대 강연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지만 여전히 몸풀기 중입니다.

정치권은 서울대 1학기 강의를 마치고 7월에나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 역시 오는 9일 당 대표 경선이 끝난 뒤 본격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마이너 후보들은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반응이 없어 고민입니다.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등 새누리당 비박근혜 3인방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을 주장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안효대/새누리당 국회의원 : 대세론에 안주해 전혀 감흥을 주지 못하는 체육관 경선을 치른다면 새누리당은 정권재창출에 실패하고…]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도 전국을 다니거나 강연 정치로 바쁘게 움직이지만 아직 파급력이 크진 않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빅3을 제외한 마이너 후보들은 모두 지지율 5% 미만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중 누가 먼저 5%를 돌파해 '빅3'에 이어 4등으로 뛰어오르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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