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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개그맨 공채 1등 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입력 2014-02-04 11:05 수정 2014-02-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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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개그맨 공채 1등 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이경실이 '유자식 상팔자'에서 개그우먼이 된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7회 녹화에서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직업이 낫다 VS 적성에 맞는 직업이 낫다'라는 주제에 대해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들과 산전수전 스타 부모들 간 토크를 벌이던 중 이경실이 "개그맨 공채에서 1등을 못했기 때문에 개그우먼을 계속하게 됐다"고 언급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서 이경실은 "대학교 입학 전, 엄마가 '4년 내내 대학 등록금을 대 줄 수 없다.

4학년부터는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해야 대학을 보내 줄 거다'라고 하셨다. 엄마의 말대로 '대학교 4학년 때부터는 혼자 독립하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언급했다.

MC 강용석은 "전공은 연극영화과이신데, 어떻게 개그우먼을 길을 택하셨느냐"고 물었고, 이경실은 "대학교 4학년이 되어 독립에 대한 압박감이 슬슬 밀려왔을 때 때마침, 상금 100만원이 걸린 MBC 개그맨 공채가 있었다. '1등을 하면 등록금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참가했다가, 2등을 했다. 2등 상금이 70만 원인데 세금을 떼고 나니, 등록금이 겨우 마련되더라. 그때,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며 연기를 계속 하려고 했는데, 개그맨 공채에서 금상을 탔다고 주변에서 '한 턱 내!'라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모른 체 할 수 없어서 여기저기 '한 턱 내'다가 그만, 돈을 날렸다. 그래서 다시 돈을 벌기 위해 개그 활동을 이어오다가 오늘의 개그우먼이 됐다."고 지금의 '이경실'이 있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부모 자식 소통의 지침서가 될 '유자식 상팔자' 37회 방송은 오늘(4일) 밤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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