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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물 '흥건' 이번엔 물난리…김포공항 왜 이러나

입력 2016-07-29 20:29 수정 2016-07-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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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새벽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에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몇방울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바닥이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빗물이 샌건데요. 한때 탑승수속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집니다.

직원들이 나와 휴지와 걸레로 바닥의 물기를 급히 닦아냅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일부에서 빗물이 샌 겁니다.

한때 물은 1㎝ 이상 차올랐고, 이 때문에 탑승수속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항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청사 리모델링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거로 보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관계자 : (공사장에) 캐노피(대형 덮개)가 쳐 있었는데 한꺼번에 빗물이 쏟아지다 보니까 넘쳐서 안으로 들어온 걸로.]

하지만 리모델링 시공사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 원인이야 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공항공사 쪽 문제인지, 저희 문제인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서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두번이나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역시 리모델링 공사 중에 지붕에서 난 불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김포공항 내 아시아나 기내 식품 참고에서도 낙뢰로 인해 지붕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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