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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접수한 '공포의 조폭 택시'…바가지 요금 챙겨

입력 2012-03-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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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을 독점하기 위해 제주 국제공항을 무대로 폭력을 일삼은 택시 기사들이 적발됐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 국제공항.

이곳의 장거리 승객을 독점하려고 다른 택시에 폭력을 휘두른 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독차지한 승객에게는 바가지요금을 물려 해마다 수천만 원씩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차단속에 나선 자치경찰에게까지 골프채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원석/제주경찰청 강력계장 : 조직을 결성한 후 제주지역 조직 폭력배까지 구성원으로 가입시키며 조직을 확장하고 행동강령으로 회장지시에 절대 복종한다….]

경찰은 김모씨등 2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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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야적장에 가득 쌓인 중국산 소금.

경기도 외곽의 비밀창고로 옮겨져 국산 천일염으로 둔갑했습니다.

중국산을 국산 포대에 옮겨 담는 이른바 포대 갈이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구속된 안 모씨 등 20여 명은 바꿔치기한 소금 2천톤을 3~4배 비싸게 팔아 8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 : 생활고 때문에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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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가 온통 희뿌연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오늘(18일) 새벽에 난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아파트에서도 외부 배수관에 설치된 전기 열선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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