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데이트폭력 조사 중 '스폰서 관계' 실토한 여배우

입력 2016-03-01 1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해 경찰 조사를 받던 여배우가 스폰서 관계를 털어놨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33·여)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112신고를 했다.

여배우인 A씨는 남자친구이자 대부업체 대표인 B(39)씨가 흉기를 든채 주먹과 발로 때렸다며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A씨와 B씨는 B씨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야한 동영상 탓에 싸웠고 싸움이 B씨의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흉기까지 꺼내들었다.

A씨는 B씨와 함께 역삼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B씨와 사귄지 1년여 정도 됐으며 스폰서 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B씨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성매매 혐의' 벗어난 성현아…대법, 무죄 취지 판결 타히티 지수 '스폰서 문자' 수사…'미제'로 종결될 듯 스폰서 지키려 남친 성폭행범 만든 걸그룹 멤버 '집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