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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유엔 학교 포격…최소 15명 사망·90명 부상

입력 2014-07-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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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탱크들이 30일 새벽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피난처로 사용하고 있는 난민촌의 유엔 학교에 포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부상했다고 한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와 한 유엔 관계자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이에 대해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의 아드난 아부 하스나 대변인은 유엔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거처를 잃은 난민들에게 피난처로 제공한 제발리야 난민촌의 유엔 학교가 이날 새벽 4시30분(현지시간)께 공격을 받았다며 당시 이 학교는 대피한 수백 명의 난민들로 붐비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파예즈 아부 다예 교장 역시 4시30분께부터 몇 분 간에 걸쳐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포격을 가했다며 교실 두 개와 화장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인 아쉬라프 알-키드라는 이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약 9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루 전인 29일 양측 간 교전 개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자지구에 퍼부어 하마스의 가자 통치를 상징하는 여러 시설들을 파괴하고 가자지구 유일의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켰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128명의 팔레스타인이 목숨을 잃어 하루 희생자 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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