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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의혹' 국장이 정보 유출 정황…서초구청 압수수색

입력 2013-11-26 21:47 수정 2013-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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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보도되자 개인 정보가 어디서 유출된 거냐 하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이 서초구청과 구청 간부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지난 20일 압수수색한 곳은 서울 서초구청의 행정지원국입니다.

민원 서류 발급을 총괄하는 곳으로, 검찰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이 곳에서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조모 행정지원국장의 연루 가능성을 의심해 조 국장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청 관계자 : 현장에 가 있어요. 현장에 간부님들하고 순찰하러 가셨어요. (휴대전화도 뺏겨서 전화가 안 되시고요?) 그렇죠.]

조 국장은 대선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채 전 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쉽게 구할 수 없는 개인 정보들이 조선일보에 나오자 청와대와 국정원 개입설이 불거졌고, 시민단체들은 조선일보 기자와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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