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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성접대 보도에 카지노 업체들 "사실 아니다" 반박

입력 2015-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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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중앙(CC)TV가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가 중국인을 상대로 성접대 등 부적절하게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카지노업체들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카지노 업체 대표들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언론 보도는 제주 카지노 업체와 전혀 무관하며 무엇보다 성접대 등을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메르스 발병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카지노 관리 조례'와 제주도 카지노산업과 출범 등에 발맞춰 카지노 운영시스템과 서비스 질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체들은 "중국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CCTV는 일부 한국 카지노 업체들이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를 엄중 처벌했다고 전했다.

CCTV는 이들 카지노 업체들이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까지 내걸어 고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중국 당국이 원정 도박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논란이 되자 경찰청은 다음 달 말까지 제주 등 카지노가 있는 6개 지방 경찰청에 전담수사 특별팀을 꾸려 카지노와 연계한 성매매와 불법 환치기, 매출액 조작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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