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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고영태 친척 직원 인사청탁 받아"

입력 2016-12-06 15:30 수정 2017-01-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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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고영태 친척 직원 인사청탁 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씨 측근 고영태씨의 친척인 고창수 전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을 제주지점장으로 발령해달라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통해 부탁을 해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고 전 지점장이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받은 이후 사내 성추행에 연루돼 파면된 것과 관련 구명 로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대표이사의 보고에 따르면 회사 규정에 의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고 그렇게 처리했다"고 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스위스 출장을 동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올림픽 마스코트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원회 간의 이견이 있었다"며 "마스코트는 조직위원회가 해야 하지만 김 전 장관이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위임했고 IOC와 연결을 위해 조직위원장으로서 동행한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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