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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음악에 부인 머리 패러디까지…오바마 유머 정치

입력 2013-04-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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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유머로 최근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재치있는 입담을 쏟아냈습니다. 어제(28일) 미국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서입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나는 힙합 음악에 맞춰 등장한 오바마 대통령.

연단에 올라서서 가볍게 리듬을 탑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제가 입장할 때 나온 음악 마음에 드시나요? 경고했잖아요. 두 번째 임기라니까요.]

부인 미셸 오바마의 헤어스타일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도 공개합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두 번째 임기인만큼 뭔가 새로운 걸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미셸에게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옵니다.

총기규제와 맞물려 논란이 된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풍자합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몇 달 전 제가 캠프 데이비스에서 사격 하던 사진, 기억하시죠? 사람들이 포토샵 한 거라고 얘기하더군요.오늘 이 자리에서 고백하죠. 원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전에 공개됐던 사진은 수위가 조절된 거죠. 멋진 날이었어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정관계 인사 외에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니콜 키드만 등 세계적인 스타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신곡 '젠틀맨' 홍보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싸이도 초대를 받아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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