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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국 이후 다시 만난 당·청…분위기 '화기애애'

입력 2015-07-16 20:59

박 대통령·김무성 독대, 무슨 말 오갔나…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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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무성 독대, 무슨 말 오갔나…뒷말 무성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언제 싸웠느냐는 듯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것은 그 사이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더이상 없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경제인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이 사면을 언급한 지 사흘 만에 여당의 지원으로 대기업 총수 사면이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전제조건으로 약속해온 '납득할 만한 국민적 합의'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당·청 회동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오늘(16일) 회동에선 크게 두 가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하나는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독대,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자세히 안나와있는 것 같습니다만. 또 하나는 역시 방금 말씀드린 사면 얘기인데요. 먼저 여당 지도부가 경제인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더군요? 청와대 입장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회동 시간이 전체 55분 정도 됐고, 앞부분 5분 정도는 공개가 됐는데요. 사면 얘기는 비공개 회동에서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이 이 자리에서 8·15 사면과 관련해 경제인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대통령은 "당의 건의 내용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취재한 리포트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

[앵커]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독대 자리에선 무슨 얘기가 나왔습니까? 물론 자세하게 알려지지는 않았겠습니다마는.

[기자]

19분 정도 이어진 독대 자리였는데요, 김무성 대표가 "나라 걱정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한 것 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일절 말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던 것으로 미뤄 혹시 불편한 얘기가 오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 뒷말이 무성합니다.

[앵커]

야당 지도부하고도 회동을 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지요?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고기사 쓰지 마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당장 회동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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