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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도 참석"

입력 2015-08-25 16:33 수정 2015-08-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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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도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이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25일 중국 정부가 확인했다.

장밍(張明)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9개 국가가 중국의 열병식 참석 요청을 받아들였고, 30개 국가의 정상이 열병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이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지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승절 행사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제1위원장에게 초대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한 바 있는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이번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물론 국가원수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은 북·중 간 악화한 관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기자 2명이 김정은의 불참 이유를 질문했지만, 장 부부장은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장 부부장은 "우리는 모든 관련 국가에 (정상 참석을 희망하는) 초청 서한을 보냈다"면서 "북한노동당 최 비서의 방문을 환영하고,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소식과 관련해 중국 네티즌은 "그는 결국 열병식에 참석하게 됐다", "한국 정부의 판단력이 아주 괜찮다, 어느 국가를 의지해야 대박날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는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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