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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 …김정은 방중 무산

입력 2015-08-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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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내달 3일 중국이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판공실이 발표한 참석 국가정상급 명단에는 30명의 국가원수와 19명의 고위급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10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물론 국가원수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

아울러 북한은 이번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알려진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공개된 열병식에 참석할 외국 군인 대표단 명단에는 북한이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를 비롯한 11개 국가는 열병식에 부대를 파견하며, 아프가니스탄 등 6개 국가는 군대표단을, 프랑스, 이란 등 14개 국가는 군인 참관단을 보낸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기념행사에 그 어떤 형태의 대표단도 파견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일부 중국 언론은 박 대통령의 방중 및 전승 기념행사 참석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슷한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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