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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플레이그라운드 지원 의혹에 "직접적인 관련 없다"

입력 2016-12-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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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플레이그라운드 지원 의혹에 "직접적인 관련 없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 차은택씨 소유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를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적 관련 없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2월15일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할 당시 함께한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플레이그라운드에 현대차 광고줄 것을 요청받았냐는 질문에 "광고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도 없었고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815만대를 만드는데 80%를 해외서 생산해왔다.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중간에 보고했는지 잘 모르겠고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검찰 공소장 내용과 현대차가 보낸 문건이 다르다는 지적에 "알아보겠다. 적절한 실무자에게 보고를 하던지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르재단에 85억원, K스포츠재단에 43억원 등 모두 128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삼성(20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또 차은택 소유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 62억원어치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최순실 지인이 경영하는 KD코퍼레이션으로부터 11억원 상당의 일감을 납품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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