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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월 키리졸브 전후 '전략무기' 추가 투입 검토

입력 2016-0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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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방송, B-52… 어떤 것에도 일단 겉으로는 공식적인 반응없이 잠잠한 북한인데요. 미군은 또 다른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투입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F-22 스텔스 전투기, 핵 항공모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이순진 합참의장은 주한미군 지휘부와 함께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았습니다.

한미 양국의 긴밀한 군사 공조를 과시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공군 편대장 무선교신 : 적이 도발하면 신속 정확하고 단호하게 표적에 대해서 타격하라.]

미군은 지난 10일 B-52 폭격기를 투입한 데 이어 또 다른 전략 무기의 추가 전개를 검토 중입니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3월에 열리는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를 전후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북한의 기습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억제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탐지 등 사전 징후의 포착이 중요한데, 북한이 대부분의 군사시설을 지화 요새화한 상황이어서 탐지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기습 도발하더라도 이번 핵실험 때처럼 정보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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