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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종인 탈당 안타까워…경제민주화 정신 끝까지 지킬 것"

입력 2017-03-07 13:33

직접 설득 가능성엔 "여러 사람이 노력 중"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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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설득 가능성엔 "여러 사람이 노력 중" 선 그어

문재인 "김종인 탈당 안타까워…경제민주화 정신 끝까지 지킬 것"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탈당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탈당 이후 그분이 어떤 선택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경제민주화 정신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 입장을 밝히셨다면 대단히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표는 우리당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분)"이라며 "정권교체 후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해 모셔왔고 끝까지 함께 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당이 개혁입법 처리에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지금까지는 우리가 야당이었지 않느냐. 정책을 주도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김 전 대표의 경제민주화의 꿈도 우리가 정권을 잡아서 정책을 주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한 이야기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설득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사람이 노력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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