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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파란 하늘…베이징, 새해에도 스모그 '기승'

입력 2016-0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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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시작하면서 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느 부분이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입니다. 몇일 깨끗했던 베이징에 오늘(1일)부터 또 스모그가 심각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한반도 곳곳에서도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을미년을 떠나 보내는 베이징 하늘이 파랗게 돌아왔습니다.

싼리툰 번화가를 지나는 젊은이들은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는 19 마이크로그램. 국제기준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잔나/베이징 시민 : 2015년 마지막 날 베이징에 스모그가 사라져서 무척 기분이 좋아요.]

[류원쉔/베이징 시민 : 2016년에는 스모그가 나아지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달리 도심 고층 건물 사이로는 한 달여 쌓인 스모그가 여전히 뿌옇습니다.

'베이징 블루'는 채 이틀을 가지 못하고, 새해 첫날부터 다시 스모그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5일까지 수도권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가 예보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64 마이크로그램으로 억제해 지난 2013년 대비 40%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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