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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전설' 다시 쓰여질까…김현우에 거는 기대감

입력 2015-11-30 22:00 수정 2016-0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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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 선수가 어제(29일) 모처럼 국제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체급을 올린 뒤에 우승한 거라 올림픽 두 체급 석권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회전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던 김현우가 가로들기로 2점을 뽑습니다.

3대0 리드를 잘 지킨 끝에 대륙별 챔피언들이 총출동한 골든그랑프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우승자 김현우.

키와 파워는 동급 최강으로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대를 들어던지는 기술이 장기였습니다.

하지만 10kg 이상 체중을 줄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체급을 75kg급으로 올렸고, 파워 대신 세밀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뿐 아니라 스탠딩 상황에서도 강한데, 상대 중심을 무너뜨리는 업어넘기기가 새 특기입니다.

[심권호 이사/대한레슬링협회 : 체급 올리면 옆에선 안된다고 해요. 그걸 귀담아듣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올라가야 해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체급을 올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국내선수는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뿐.

김현우가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전설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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