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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승리의 열쇠가' 광주로 몰려가는 대선주자들

입력 2012-05-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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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호남 민심을 잡지 않고선 연말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구애행렬을 이승필, 이성대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광주가 왜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을까요?

지금 여기엔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동시에 호남과 영남간 지역갈등 구도에 최전방이라는 오명도 뒤따랐지만 2002년 경남 출신인 노무현 후보를 선택해 대통령 당선이란 이변을 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정치 1번지'로 떠오르게 됩니다.

정치권이 광주를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4.11 총선 당시 호남에서 새누리당 소속 이정현, 정운천 후보가 40% 가까운 득표율을 거두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후보들이 제2의 노무현 바람을 꿈꾸며 적극적인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유용화/시사평론가 : 광주는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고 지역의 정치적 정서가 매우 강한 곳입니다. 여야 정치권 할 것 없이 신경을 썼던 곳인데요, 특이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보들은 광주의 민심을 어떻게 얻느냐에 따라 대권가도가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정치의 해 2012년에 광주가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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