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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추모' 뜨거워지는 광주…곳곳 기념 행사 열려

입력 2012-05-17 19:35 수정 2013-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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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광주 민주화운동 32주년을 하루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잠시후 광주 금남로에서는 전야제가 시작됩니다.

광주총국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글을 담은 천 조각이 바람에 펄럭입니다.

5.18 묘지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조영수/전북 전주시 효자동 : 열사들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다는 역사의 짐을 마음 속에 항상 지고 있겠다.]

잠시후 저녁 7시30분 옛 전남 도청 앞 광주 금남로에서는 전야제가 시작됩니다.

80년 5월의 함성을 기억하는 추모객들이 하나 둘씩 모이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문화난장이 마련됐습니다.

합창단의 5월 노래 공연과 미술전시,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눔과 연대를 주제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5월 예술가전과 꿈꾸는 5월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전야제는 2~30대 젊은 층에게 5.18 정신을 문화와 묶어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김규랑/5·18 전야제 총감독 : 무거울 수 있는 5월이라는 주제를 미술, 음악, 문학장르에 접목시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오늘 저녁 전야제에 이어 내일 오전 10시, 5.18 민주묘지에서는 광주 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식이 열려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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