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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팀' LA다저스, 디비전시리즈 벽 못 넘었다

입력 2014-10-08 21:23 수정 2014-10-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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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류현진 선수의 포스트시즌도 일찍 끝났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에 총 연봉이 가장 비싼 팀인데, 우승의 영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디비전시리즈에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3일 만에 또 선발등판했습니다.

6회까지는 무실점 역투했지만, 7회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았고, 결국 3:2로 이긴 세인트루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다저스,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꿈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는데요,

[돈 매팅리/LA다저스 감독 : 상대가 분명히 우리보다 나았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2014시즌을 앞둔 다저스, 강력한 선발진에 투타의 안정 등으로 우승후보에 꼽혔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더구나 다저스는 총 연봉이 2억 3천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1위입니다.

다저스 절반도 안 되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캔자스시티와 크게 대비됩니다.

LA타임즈까지 "가장 비싼 팀답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7일) 호투했던 류현진 역시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았습니다.

2년 연속 14승으로 다저스의 확고한 제3선발 입지를 굳혔지만, 중요한 시점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혔던 만큼 내년에는 더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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