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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하던 스위스 여성, 남편 앞에서 성폭행 당해

입력 2013-03-17 13:58 수정 2013-03-17 14:14

스위스 부부, 인도 자전거 여행 중 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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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부부, 인도 자전거 여행 중 습격 받아


[앵커]

인도에서 또 성폭행 문제가 터졌습니다. 이번엔 인도를 여행하던 30대 스위스 주부가 남편이 보는 곳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주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를 여행하던 39살의 스위스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8시 반쯤, 야영하던 텐트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7~8명의 인도 남성들이 남편을 몽둥이로 구타하고 묶은 뒤, 남편 앞에서 아내를 집단 성폭행한겁니다.

[돈디/인도 현지 경찰 : 괴한들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강탈했고, 여성을 성폭행했습니다. 부부 얘기로는 5명에서 7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 부부는 현재 마디야프라데시주 괄리오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있다고 판단한 13명의 남성을 상대로 심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 인도 스위스 대사관은 자국 외교관들이 현지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23살 여대생이 결국 두 주 후 숨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성폭행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가 인도 전역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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