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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만에 찾아온 '원더우먼'…이번 주 극장가 소식

입력 2017-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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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원더우먼이 극장판 실사 영화로 찾아왔습니다. 1941년 처음 만화로 세상에 나온 지 76년 만입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이 전쟁의 기운으로 가득한 가운데 인류를 구하기 위해 원더우먼이 왔습니다.

[이 칼은 제가 보관할게요. (어림없어요.) 칼 좀 치워요, 다이애나.]

이 순수하고 귀여운 영웅은 마을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총알도 막아내고 하늘도 날아오릅니다.

전쟁의 신 아레스가 인간은 모두 타락했다고 속삭이고, 원더우먼은 유혹에 맞서 싸웁니다.

+++

왜적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에선 사람을 사서 대신 군대에 보내는 '대립'이 성행합니다.

[평달촌의 남태동이! 뭐야, 도망갔어? 누구야? 남태동이 대신 온 사람? (죽었소!) 얼른 누구라도 다시 들여보내라고 전해.]

아버지인 선조가 도망치면서 갈라진 조정을 이끌게 된 광해군에겐 험난한 여정이 계속됩니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대립군'은 다른 사람의 삶을 살던 대역들을 통해 오늘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습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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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폴란드 출신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개막작 '스푸어'를 비롯해,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영화 107편이 상영됩니다.

동시에 개막한 제6회 아랍영화제에선 아랍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영화 12편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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