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희연 교육감 "대통령과 전교조 문제 대화하고 싶다"

입력 2014-07-07 21: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또 혁신학교를 확대하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김경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전교조의 법외 노조화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습니다.

[조희연/서울교육감 : 전교조의 정책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교조를 악마화하는 방식은 국민들이 수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대통령을) 만나면 설득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또 복직 거부자 징계, 사무실 퇴거 등 교육부가 지시한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다른 교육감들과 협의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서울 교육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습니다.

일반고의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을 확대하고 올해 안에 혁신학교를 10여개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조희연/서울교육감 : 서울 교육 전체가 혁신교육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혁신'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좋은 방향으로 저희가 노력하고자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1차 평가를 마친 자사고에 대해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 기준을 추가해 재평가할 방침이어서 경우에 따라 학교와 학부모의 반발도 우려됩니다.

관련기사

전교조 '전임자 복직시한' 거부…"임기보장 촉구" 교육부, '교사선언' 참여 전교조 전임자 전원 검찰 고발 전교조 2차 교사 선언…'대통령 퇴진' 요구하며 강공 교육부, 시국선언 교사 200여명 고발…"기본권 침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