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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정상회담 앞둔 남·북·미 '헬싱키 만찬'…분위기는?

입력 2018-03-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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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미 3자 접촉이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입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북·미 양측의 전문가들이 회의가 시작되기 전 이틀 연속으로 만찬을 함께 하면서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공식 대화 첫날의 분위기도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핀란드 헬싱키 북부 반타에 있는 총리실 소속 별장으로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탄 차량이 이동합니다.

최강일 북한 외무성 국장 직무대행 일행과 캐서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대사 등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측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한 참석자는 "대화는 생산적이었으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외교부는 전날 헬싱키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회의 참석자를 위해 만찬을 열었습니다.

최강일 직무대행과 미국 측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 전 연이틀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촉에서는 비핵화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김준형/한동대 교수 (한국 측 간사) : 한반도 긴장 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밖에 비핵화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미국에서 현직 관료 대신 민간 전문가 6명이 참여했고 합의나 협상을 위한 회의는 아니지만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입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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