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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에게 주어진 '나흘의 말미'…헌재 출석할까

입력 2017-02-22 20:22

'시간끌기용'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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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기용' 지적도

[앵커]

헌재는 당초 22일, 그러니까 오늘(22일)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를 밝히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대통령측은 아직 못정했다고 밝힌 것이지요. 헌재가 26일까지 결정하라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셈인데 대통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헌재가 이미 최후변론일을 27일로 못박았기때문에 더 이상의 연기는 불가능합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도 대통령이 출석할지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인단은 오늘까지의 재판 진행상황을 대통령이 모르기 때문에 출석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신문 방식에 대해서도 소추위 측과 협의해야 한다며 시간을 요구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그러면서 3월 2~3일 이후로 대통령 출석 날짜를 잡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그동안 참모들이 재판정에서 해왔던 증언을 일일이 뒤집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추위와 재판부의 신문이 이어질 것이기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전히 대통령의 출석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회 소추위측에선 대통령측이 출석할 할 뜻도 없으면서 불공정 재판을 주장하며 시간끌기용으로 활용하려는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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