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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누리, 세월호 진실 두려워 해…특별법 처리 책임"

입력 2014-07-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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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5일 세월호 특별법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과 집권세력은 참사의 진실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어떤 아픔이 있어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내일 본회의에서 특별법 처리를 못하면 집권세력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능, 무책임한 정부가 생명을 단 1명도 살리지 못했는데 국회마저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에 유가족들이 곡기를 끊는다니 마음이 몹시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축하의 뜻을 밝힌 뒤 "특별법처리, 진상조사 의지를 밝혀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런 와중에 박 대통령은 7·30 선거운동에 뛰어든 것처럼 보인다"며 "느닷없는 김포 방문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어제 새누리당 전당대회 방문도 시기와 장소, 대상 모두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만날 사람은 김포시민이나 차기 지도부가 아니라 단식에 돌입한 세월호 가족"이라며 "지방선거 전에 대통령이 눈물 흘리면서 발표한 담화문은 어디갔나. 선거용 이벤트임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 많은 국민은 또 속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세력이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를 거부한다면 우리가 국민의 힘으로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7·30 재보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우리 당 후보자의 승리를 위해 일치단결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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