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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 부러진 줄 모르고…"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 화제
입력 2013-07-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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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에서 승객들을 대피시킨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미담이 전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꼬리뼈 골절상을 입은 채 구조활동을 벌이다 비행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윤혜(40) 최선임 승무원의 이야기가 화제다.
이윤혜 캐빈매니저(최선임 승무원)는 8일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객들을 신속하게 탈출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생명의 위협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당시 꼬리뼈 골절상을 입은 사실을 모른 채 구조에 임했으며, 끝까지 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인터뷰에서 "랜딩하면서 (허리를)다쳤던것 같다. 나중에 병원에서 꼬리뼈가 부러졌다고 했다"고 밝히면서 "탈출하는 과정에선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윤혜 최선임 공무원은 승무원은 인터뷰 때도 구조 당시 얻은 골절상 탓에 선 채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1995년 3월 입사한 19년차 승무원으로 14회나 우수승무원에 뽑힐 만큼 평소에도 모범적인 인재로 꼽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이번 사고에서 승무원들은 탑승객이 비상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승무원 훈련이 제대로 수행된다면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사고로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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