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배재정 "정수장학회, 박근혜 측과 접촉…통화내역 입수"

입력 2012-10-17 10:25 수정 2012-10-17 15: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은 17일 정수장학회 측이 MBC 지분 매각 논란이 불거진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12일 오후 인터넷을 통해 정수장학회의 대선 개입 사건이 보도됐다"며 "장학회 이창원 사무처장은 주말에 박 후보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은 최외출 영남대 교수와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박 후보의 보좌관으로 캠프에서 정무, 메시지를 담당하는 정호성씨와도 접촉했다"며 이 처장의 통화내역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박 후보의 가장 측근인 두 사람이 정수장학회와 사건의 파장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박 후보는 왜 측근들이 나와 (자신과) 상관없다는 장학회 사람들과 접촉했는지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정수장학회는 50년 전 군사독재정권이 중앙정보부를 동원해 빼앗은 장물로서 그 망령이 아직 살아남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 그 질긴 역사를 끊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MBC, 한겨레 기자 고발…'도청 의혹' 진실 공방 가열 새누리도 "정수장학회, 박근혜 직접 나서라" 이상기류 김재철 "사전협의 없이 지배구조 논의 부적절" 이정현 "MBC·부산일보 매각, 노무현 정권 내린 결론" 황우여 "최필립, 박근혜 돕는다면 임기문제 정리해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