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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최필립, 박근혜 돕는다면 임기문제 정리해야"

입력 2012-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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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황우여 대표는 16일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최필립 이사장이 임기를 앞당겨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최필립씨가 내년 3월 그만둔다고 하니까 그것을 좀 당겨 그만두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문제는 정말 박근혜 후보를 도와준다면 말끔하게 잘 정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추진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소송 중으로 가처분이 됐다면 (지분을) 팔 수도 없는 것"이라며 "팔아서 좋은 일에 쓰자는 방침을 의논했나 본데, 독립된 법인이므로 그 자체만으로 당에서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대상이 되기 어렵다"며 "정수장학회에 대해 노무현정부 5년 내내 여러 조사를 했고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감사했는데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일축했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노무현-김정일 비공개 대화록' 논란에 대해 그는 "정문헌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비서관을 하면서 그 보고서를 봤고 놀말만한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급비밀이라고 감춰서는 안되며, 쟁점이 되는 북방한계선(NLL) 발언이 있는지 대표단이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여야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에 대해 황 대표는 "3ㆍ4차 선대위 구성을 기획 중"이라며 "20∼40대 젊은층의 활동영역을 더 넓히는 선대위 구성, 중도까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전제 아래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이재오 의원의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 의원이 아직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데 본인도 당에 가까이 다가와줘야 하고 우리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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