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앵커]
오늘(29일) 운영위에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자제, 이런 관련된 발언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서 "2019년판 신 총풍 사건" 이라고 강하게 비판을 했어요.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총풍.
· 정의용 "나경원 부적절, 미국 측도 당혹했을 것"
· 한국당, 오늘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
[김종배/시사평론가 : 한국당 강경 모드…국민 반발 등 역풍 있을 것]
· 정의용 "초당파적으로 해주셨으면…"
[앵커]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상수 한국당 의원 역시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에게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가 드러났는데요. 관련 내용 잠시 보시겠습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JTBC '뉴스룸' / 어제) : (내년)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날짜가) 정해지는 것이 아마 남·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그렇고 결국 우리 국민들이 어떤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거다. (작년 선거에서) 정말 전국적으로 우리가(자유한국당) 아주 폭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자기도(해리스 대사) '그런 얘기를 어디서 들었다' 이거야. 주변에서…]
이 관련 발언은 지난 9월 말, 여야 국회의원 9명이 해리스 주한 미 대사 관저에서 만났을 당시 나온 것입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 의원의 발언이 밝혀진 건데, 일각에서는 한국당 내에서는 대북인식이 다 드러났다는 얘기도 있고요. 또한 저번 싱가포르 1차 북미회담 전날 있었던 지방선거 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당연한 경계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Q. 안상수, 해리스에 '선거 영향 우려' 전달했다는데?
[김종배/시사평론가 : 북·미 회담 이유로 선거 졌다는 인식은 오류. 선거에 북한 요인 크다는 인식은 과거의 것]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해리스 대사 발언 사실이라면 트럼프 정부의 인식이라 의심 가능]
[김종배/시사평론가 : 해리스 발언, 외교적 결례…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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