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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평창올림픽…남녀 쇼트트랙 출격 '금 사냥'

입력 2018-02-17 20:21 수정 2018-02-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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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이 오늘(17일)로 9일째, 17일간의 축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어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에 모두를 흥분하게 했는데 오늘도 우리 선수들은 금빛 레이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메달이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의 값진 도전은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우리 선수단에서는 오늘을 골든데이라 얘기했죠.
 
반환점 돈 평창올림픽…남녀 쇼트트랙 출격 '금 사냥'

[기자]

네. 오늘 금메달 2개가 걸려있습니다. 여자 1500m, 남자 1000m 경기인데요.

쇼트트랙에서는 우리가 워낙 강하다 보니 금메달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나흘 전 최민정 선수가 500m 결승에서 두 번째로 들어오고도 실격 당해 억울했는데, 오늘은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은 레이스 펼쳐주길 기대해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후에 평창에 들렀다 이곳 강릉 쇼트트랙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 중입니다.

[앵커]

남자 컬링에서도 귀중한 승리 소식도 전해졌죠.

[기자]

4연패를 기록 중이던 남자 컬링 대표팀, 오늘 역사상 첫 올림픽 승리를 거뒀습니다.

컬링 종주국인 영국을 11대5로 크게 이겼는데요.

김창민 선수는 "패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실수만 없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10개팀이 출전한 남자 컬링, 우리 대표팀은 여전히 최하위인데 남은 경기를 다 이긴다면 4강 진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기적을 한번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깁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늘 두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세계의 벽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우리나라는 오늘 스위스와 맞붙었는데요. 아쉽지만 0대8로 졌습니다.

1,2피리어드에서는 대등한 실력을 뽐냈는데 3피리어드에서 대량 실점하면서 무너진 게 아쉬웠습니다.

내일 밤 열리는 조별예선 3차전 상대, 세계 최강 캐나다입니다.

남자 아이스하키의 도전은 비록 패배로 이어진다 해도 박수 받을 만한데요.

올림픽 출전도 이번이 처음인 만큼 2연패를 했다고 주눅 들지 말고 1차전 체코전에서 보여줬던 자신감을 되찾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내일은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경기에 나섭니다.

[기자]

네. 내일 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합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도전인데요.

앞서 1000m 출전까지 포기하면서 주종목인 500m에 집중해왔고 오늘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출사표도 던졌는데요.

"지금까지 견뎌온 역경과 한계를 이겨내겠다" 이렇게 각오를 밝혔습니다.

역시 이상화 선수 최고 경쟁자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입니다.

24연승을 500m 종목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즐기면서 자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한 만큼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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