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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력 145명 중국 투먼 섬유공장 근무시작"

입력 2012-07-30 21:39

중국 훈춘시도 인력파견 협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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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훈춘시도 인력파견 협상 마무리 단계

북한 인력 145명이 국경 인근 중국 투먼(圖們)시 섬유공장에 취업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북중 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투먼 산업단지 안에 있는 이 섬유공장은 지난 5월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북한 여성 인력을 고용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 1천500위안(약 26만7천원)을 받고 산업단지 안에 있는 숙소를 제공 받는다.

급여의 80~90%는 북한 당국이 선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성 훈춘(琿春)시 역시 북한으로부터 인력을 공급받기로 합의하고 임금 등 처우 조건 협의만 남겨둔 상태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북한은 새 지도자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경제개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외화 벌이를 위해 인력 송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지난 16일 일본의 도쿄신문은 북한이 중국 동북지방에 산업연수생 자격의 노동자 4만명을 파견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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