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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이틀째, 오전 중 두 번째 정상회담…'공동회견' 예정

입력 2018-09-19 07:30 수정 2018-09-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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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 이틀째인 오늘(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번째 회담을 합니다.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 종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오늘 두 번째 회담을 마친 뒤에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사항을 발표하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네, 남북 정상은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오전에 두번째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어제 노동당 청사에서 두 시간동안 열렸던 회담에서는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는데요.

남북은 북한 비핵화를 통해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문제와 판문점 선언을 중심으로 한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에 두 정상은 협의를 마무리지은 뒤, 이르면 오전 중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 의제에 포함됐습니다. 과연 어떤 합의가 나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혹시 예상되고 있는 내용들이 있는지요?

[기자]

아직까지는 모든 게 미지수입니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담긴 선언이나 합의가 나올 수도 있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 대화에 집중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회담에 앞서서 문 대통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이 "문 대통령의 덕"이라며 "이로인해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기자, 남북 합의사항이 발표된 뒤에는 오늘 어떤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은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찬을 마친 뒤에는 문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 시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인데, 여명거리나 미래과학자거리가 유력합니다.

또 오늘 환송 만찬은 평양 시내 현지 식당에서 하기로 추진 중인데요.

문 대통령은 앞서 중국, 베트남 순방 때도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끼 하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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