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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 대통령-김 위원장 이틀째 회담…비핵화 진전 주목

입력 2018-09-19 07:20 수정 2018-09-19 08:55

어제 오후 2시간 동안 회담…양측 비핵화 전문가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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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간 동안 회담…양측 비핵화 전문가 배석

[앵커]

역사적인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틀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오늘(19일)도 이어집니다.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됐던 어제 정상회담 첫 날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의 평양 순안공항 영접에서부터 남북 정상이 함께 한 카퍼레이드, 예정에 없던 김 위원장의 백화원 영빈관 동행 등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말이 오고가고, 최고의 예우를 다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있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성과가 나와야하는 부분은 비핵화입니다. 오늘 오전에 정상회담을 더 하고, 오후에는 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정돼 있어서, 어떤 합의가 나올지 오늘 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 둘째날, 오늘도 아침&은 특집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평양 순안 국제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어 벌어진 카퍼레이드에서도 양국 정상은 함께 평양 시민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정상회담이 이뤄진 노동당 본청사 앞에서는 미리 도착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정상회담은 어제 오후 3시45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미 상봉의 역사적인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평화 노력하면서 우리가 소통하고 앞으로 조·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된다면…]

문 대통령은 "전 세계에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있는 우리 8천만 겨레에게 최고의 한가위 선물을 드렸으면 합니다.]

첫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북측 김여정 중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습니다.

이들이 그동안 비핵화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이견을 조율해온 만큼 이날 회담은 비핵화 이슈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두 정상은 오늘 오전 다시 회담을 열고 핵심 사안을 최종 조율합니다.

여기서 비핵화와 함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 종식,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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