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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통화…"미, 북한과 대화지속 의지 분명"

입력 2018-05-25 20:20 수정 2018-05-25 20:33

통일부도 "북한 진심은 그대로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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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도 "북한 진심은 그대로 갖고 있어"

[앵커]

미국 측도 일단 '북한과 대화를 계속할 의지는 분명하다' 이런 뜻을 우리 정부에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강경화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 이야기인데 우리 통일부 역시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25일) 오전 통화를 했습니다.

김계관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두 장관은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전히 기대감을 표명한 것으로 보고 분명한 대화 지속 의지를 밝힌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측도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다"며 "앞으로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경화 장관도 "어렵게 마련된 기회를 계속 살려나가자"고 답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6.12 싱가포르 회담은 일단 취소됐지만 북한에 이어 미국도 대화 지속 의지는 밝히고 있는 겁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결정에 배경을 전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나가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을 해나가는 그런 진심은 (북한이) 그대로 다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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