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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소규모 온라인 창업 준비생↑…'1인기업' 선호

입력 2015-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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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소규모 온라인 창업 준비생↑…'1인기업' 선호


30~40대 중심으로 위험 부담이 적고 비교적 소규모의 적은 자본으로도 가능한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창업자들 가운데 1인 기업 및 가족기업 형태로 시작하는 경향이 높았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자사 온라인 판매 창업교육인 '이베이에듀' 수강생 4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온라인 창업자 비중은 30대가 28.9%, 40대가 38.3%로 조사됐다. 20대와 50대는 14.2%로 나타났다.

고용 인원과 고용형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고용인원이 없는 1인 기업(35.4%)과 가족 기업(21.1%)형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가 구인(16%), 친구 및 지인(13.4%), 기타(7.5%)의 순이었다.

수강생 중 온라인 판매 창업 경력은 1개월 미만의 창업 준비생이 35.8%로 가장 많았다. 2년 이상의 노련한 경험을 갖춘 판매자들도 23.7%를 차지했다.

수강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 과정으로는 창업 준비생과 초기 단계의 온라인 판매자들이 많은 만큼 상품 페이지 제작(19.3%)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15%), 상품촬영(14.1%), 모바일(10.2%), 해외판매(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G마켓, 옥션에서의 온라인 판매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판매 규모가 크기 때문에'(47.5%)라고 응답한 수강생들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쉬운 가입, 입점 방식 때문'(15.7%), '판매가이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11.2%)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베이에듀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판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창업 준비생들은 3040의 중년층이 주로 많은 것으로 '올인'하는 것이 아닌 투잡(Two Job) 형태로 준비하는 경향이 많다"며 "이들 외에도 젊은 세대들의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져 2030세대의 젊은 층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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