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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보다 더 바빠? 박·문 캠프 이끄는 '실세 중 실세'

입력 2012-11-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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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오늘(27일). 대선 후보들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선거 캠프를 지휘하는 핵심 인사들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캠프를 이끄는 실세 중의 실세들, 지금 만나보시겠습니다.

[기자]

박근혜 캠프의 중심은 김무성 총괄 선대본부장입니다.

한때 박 후보와 소원했던 김 본부장이 구원 투수로 등판하면서 비로소 캠프가 굴러가기 시작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박 후보의 의중을 읽어낼 수 있는 진짜 박근혜계, '진박'도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권영세 선대위 상황실장과 이정현 공보단장이 박근혜 캠프를 이끄는 양대 축.

권영세 실장은 캠프의 실시간 상황을 체크하는 등 야전 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정현 당장은 오랫동안 박근혜 후보의 입 역할을 해 복심으로 통합니다.

친노무현계 인사 9명이 동반 퇴진한 문재인 캠프.

친노의 빈자리를 신주류 인사들이 빠르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대표주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박영선 선대위원장.

노 실장은 비문재인 인사들을 접촉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칩거 중인 안철수 전 후보와의 대화를 이어오는 등 전권특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박영선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후 첫 일정을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로 잡게 하는 정치력을 선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후보단일화 협상땐 팀장으로 나서 문 후보의 복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김부겸·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이목희 기획본부장, 우상호 공보단장 등도 캠프내 실세로 거론됩니다.

이들은 2선으로 물러난 친노그룹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함께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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