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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입국, 불 밝힌 경기장…평창 '카운트다운'

입력 2018-01-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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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은 오늘(30일)로 열흘이 남았습니다.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입국하는 등 대회는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있는 상태죠. 현장을 연결해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릉에 가 있는 것 같군요. 뒤에 경기장들 모습이죠?

[기자]

네. 제 뒤쪽이 올림픽파크인데 이곳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같은 빙상 종목 경기들이 열립니다.

반짝반짝한 불빛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불빛들은 지금까지는 꺼뒀지만 이제는 대회가 임박하면서 모든 조명을 다 밝혀둔 상황입니다.

올림픽 성화도 강원도에 들어오면서 대회는 이제 시작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앵커]

남북합동문화행사, 금강산에서 열리기로 했던 행사는 결국 취소되는 그런 상황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북한 선수단 일정엔 변화가 없나요. 내려가고 오가는 데.

[기자]

제가 오늘 선수촌을 찾아가봤더니, 벌써 몇몇 선수들은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내일 모레 북한 선수단이 입촌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대한 준비도 모두 끝마친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은 스키와 빙상 종목 모두 관계 없이 강릉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다만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우 단일팀이 함께 생활할지, 아니면 남과 북이 따로 떨어져서 생활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아직 진천선수촌에 있죠?

[기자]

네. 단일팀은 단기간의 전력을 끌어올려야 되기 때문에 언론 취재를 막고 진천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내부 분위기가 전해지는데 이틀 연속으로 북한 선수 생일파티를 하면서 굉장히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입국한 바흐 IOC 위원장도 남북 단일팀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보냈습니다.

인터뷰 한번 들어보시죠.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단일팀) 그게 바로 올림픽 정신입니다. 한국이 세계에 보내는 위대한 메시지입니다.]

[앵커]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의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못나가는 이유도 설명했다던데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기자]

네,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트로 안, 안현수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을 좀 했는데 "올림픽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 면밀히 정보를 살폈을 때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도핑하고 무관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던 안현수의 입장과는 좀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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