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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검사도 없이 중절 수술…중국 유학생 뇌사 상태

입력 2015-06-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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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어제 이 소식이 화제였는데, 중국인 유학생을 뇌사 상태에 빠트린 의사가 구속이 됐어요. 임신 중절수술을 하다가 그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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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가수 신해철 씨 사망을 계기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내에 의료사건 전담팀이 만들어졌는데요, 그 이후 의료과실을 이유로 의사를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젊은 여성이 남성과 함께 산부인과에 들어옵니다.

수술실에 들어간 이 여성 잠시 뒤 들것에 실려 급히 대학병원으로 이송됩니다.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임신 중절 수술을 받다 뇌사 상태에 빠진 건데요, 수술을 한 의사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술에 앞서 혈액, 소변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도 하지 않았고, 수술 중 적정량의 4배가 넘는 수액을 투여해 뇌부종으로 뇌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진료기록과 cctv를 삭제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는데. 하지만 이 의사는 수액은 적정량만 투여했고, 이미 사산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이 사건, 어떻게 봤을까요.

'기본도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생명을 다루는 의사냐' '증거 인멸까지 하려고 하다니 정말 의사도 아니다' '공부하러 왔다 무슨 날벼락인가…부모 심정은 오죽할까' '임신을 원치 않으면 피임을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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