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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할인 앞세워 몰려드는 일본 브랜드…손님 북적

입력 2014-01-14 22:20 수정 2014-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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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뿐만이 아닙니다.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의 다른 제품들도 가격할인 전략을 앞세워 국내 안방시장을 거침없이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 진출한 일본업체의 한 의류 매장입니다.

계산대 마다 몰려든 사람들로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박정민/서울 수유동 : 다른 데는 가격도 비싸고 그런데 질도 좋고 가격도 싼 편이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싼 옷 값에다 할인까지 더해진 지난 연말 행사 땐, 이른 새벽 부터 기다리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극심한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의류업체들과 달리, 이 업체 매출은 1년 만에 무려 40% 가까이 뛰었고, 국내 점포 수도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일본계 한 대형 신발 전문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이곳은 최근 가격할인폭을 키우면서 매장 곳곳이 북새통입니다.

[이문규/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일본 기업들이 과거 고급화 브랜드 전략에서 최근에는 중산층 공략을 위한 보급형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제품들, 국내 안방시장을 거침없이 파고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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